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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과 카르마(업보)의 법칙

by oesam 2023. 12. 18.

저승(4차원 또는 5차원)에서는 공간 제약이 없어서 미국에 사는 큰 아들과 영국에서 사는 둘째 아들, 호주에 사는 셋째 아들이 동시에 엄마를 찾아도 엄마는 동시에 세 아들에게 나타날 수 있다(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음). 그래서 전세계 수십억명이 하나님을 동시에 찾아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아카샤는 힌디어로 하늘 또는 허공이란 뜻이고 아카식 레코드는 요즘말로 우주 의식, 절대 지성, 불교의 식(識)과 같은 것이다. 불교의 유식학(唯識學)에서는 온 우주에 가득찬 것은 식(識)만 있다고 한다. 허공에 모든 것이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진리 뿐만아니라 인류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일, 자연이 겪었던 모든 일이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알고싶을 때 무의식으로 다운시키고 튜닝(tuning동조)해서 코드를 맞추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지 얻어낼 수 있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 기록된 아카식 레코드에서 정보를 얻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우리 의식(또는 영, 마음)은 청정하지 않고 너무 혼탁해 불가능하다고 한다. 미국의 에드거 케이시(1877~1945)는 이런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학력이 낮았지만 독실한 기독교인(보통 기독교는 전생을 믿지 않으나 초기 기독교는 환생을 믿다가 로마화되면서 환생 내용을 삭제함)이고 영적인 능력이 있어서 어릴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영적으로 교통했고 전생에 이집트의 사제로 악업을 쌓아 카르마(업보)가 형성되어 이번 생에는 많은 사람을 도와야 되는 그런 과업을 갖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가 자가최면에 들어가 환자의 이름, 병명 또는 병증상, 주소를 들으면 병의 원인을 알려주고 어떤 약을 써야 되고 그 약이 어디에 있다고 말하고 깨어나면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의사가 아닌 그는 의사만 알 수 있는 전문의학정보를 자가 최면상태에서 말했다고 한다. 약으로 치료가 안되는 상황을 만나게 된 그는 전생의 잘못으로 생긴 병을 고치는 방법은 반성(회개, 참회)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카르마(업보)의 법칙이 그 환자에게 반성하라고 고통을 주고, 용서를 빌고 회개하지 않으면 다음 생에도 계속되는 병을 발견하게 된다. 에드거 케이시는 이렇게 전생의 존재를 알게 된다. 자가 최면상태에 들어가 피상담자의 수호령에게 먼저 허락받아야 그 사람의 전생을 보게 된다고 한다.

 

불교 유식학(唯識學)의 제1식~제5식은 오감(眼,耳,鼻,舌,身)으로 생긴 식(識)이고 제6식은 오감(眼,耳,鼻,舌,身)없이 발생하는 의식(意識)이고 제7식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마음인 말나식(末那識)이다. 제8식(識) 아뢰야식(阿賴耶識)에는 염식(染識과 정식(淨識), 즉 오염된 식과 청정한 식이 같이 아울러 있는데, 염식(染識)이 현현하면 온갖 악행으로 나타나고, 정식(淨識)이 현현하면 불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수행을 하는 것은 아뢰야식 속에 있는 악한 종자를 남김없이 소멸시켜 완성된 인간인 깨달음, 즉, 깨끗한 정식(淨識)을 얻으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아뢰야식이 완전히 정화되면 그것이 곧 열반이요 해탈이라는 것이다. 반야(般若)의 지혜가 곧 제9식(識) 아말라식(阿末羅識)으로, 인간의 청정한 마음을 의미한다. 이 청정한 마음은 인간에게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마음이며, 모든 진리를 한눈으로 다 보고 깨달을 수 있는 대지혜(大智慧)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간은 본래 착한 본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존하고 있으며, 모든 진리와 통할 수 있고, 열반과 해탈을 실현할 수 있는 본성을 항상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교의 중관학(中觀學)은 흑백논리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즉, 공(空)이면서 색(色)이라는 것이다. 흑백이라는 논리와 더불어 그것을 초월하는 흑이면서 백이라는 제 3의 길을 배우는 것이다. 그것이 중도(中道)이고 중관(中觀)이다. 중간에 머므르면 양쪽을 모두 볼 수 있다(알 수 있다)는 것이다. 더러움이 없이는 깨끗함이 있을 수 없고, 깨끗함이 없이는 더러움이 있을 수 없으니, 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이런 점에서 깨끗함과 더러움은 하나이자 둘이기도 하다.

 

때론 널 속이는 사람이 널 사랑하는 사람이란다.
그 녀가 널 속이면 그 녀는 너보다 더 괴울거야.
네가 걱정할까봐 어쩔 수 없이 속였겠지.
나도 그랬으니까.
널 사랑하지 않으면 속일 필요도 없었을거야.
진실을 알면 어떻고 모르면 또 어떻니.
어차피 삶은 계속 되는 것을.
세상은 흑과 백만 있는게 아니란다.
모든 사실을 밝히면 넌 행복하니.

 

누에는 알, 누에(애벌레), 고치짓기, 번데기, 나방으로 완전 변태하면서 일생동안 뽕잎만 먹고 산다. 누에고치에서 나방이 나오는 것처럼 사람도 죽으면 육체에서 영혼이 나온다고 한다. 육체는 3차원(물질 세계) 존재이지만 영혼은 3차원 존재가 아닌 4차원 또는 5차원 존재이므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영혼이 육체라는 옷을 입고 물질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현재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영혼도 간접적으로 대충 알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그 사람은 저승(4차원 또는 5차원)의 모습도 이승(3차원)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 사람의 마음이 이승에서 지옥과 같으면 저승에서도 지옥 같고 그 사람의 마음이 이승에서 천국과 같으면 저승에서도 천국 같다. 삶이 고달프다고 이승에서 오로지 술, 마약에 취해 살면 저승의 모습도 같다. 영혼들은 유유상종에 따라 나누어지므로 이승에서 사기꾼, 놀음꾼은 저승에서도 사기꾼, 놀음꾼이다. 저승에서는 자기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 심판을 받아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옥을 만들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