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상이라도 금지하는 사회는 권력자들이 누구라도 제거할 수 있어요. 금지된 사상을 가진 사람으로 낙인찍으면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이단(천주교에 어긋나면 이단)을 금지한 유럽 중세 시기에는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을 마녀, 이단으로 몰아 제거했어요. 히틀러나 일본 군국주의는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을 사회주의자로 몰아 제거했어요. 한국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빨갱이(종북)으로 몰아 제거했어요. 이승만은 조봉암을 간첩으로 몰아 처형했어요. 단 하나의 사상이라도 금지하면 파시즘에 가까워요. 사상의 자유는 필요하다 그러나 북과 대치중인 특수상황이므로 일부 사상은 금지할 수 밖에 없다는 파쇼 논리에 많은 한국인이 동의해요. 사상의 자유가 인정되면 나라가 망한다는 주장에 많은 한국인들이 동의해요(625전쟁때 공산당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어서). 북유럽처럼 사상의 자유가 철저히 보장되는 사회일수록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지수가 높아요. 북유럽 국가에서는 공산당을 만들 수 있어도 공산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자유가 보장된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고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야 '자유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어요. 유럽 중세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사상의 자유가 보장이 안되어 기독교적 세계관과 어긋나는 것은 인정하지않고 '이단'으로 금지하여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은 이단으로 몰아 제거했어요. 그당시 유럽시민혁명의 첫번째 요구는 '사상의 자유를 보장해라'였고 지동설을 주장한다고 탄압하지마라. 무슨 얘기든 할 수 있게 해달라. 그런 얘기를 못하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없으니까 그렇게 요구했어요. 자기가(자기들이) 가진 사상을 언론에 발표할 수 있어야 하고(언론의 자유) 자기가(자기들이) 가진 사상을 책으로 출판할 수 있어야 하고(출판의 자유) 자기가(자기들이) 가진 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집회를 열 수 있어야 하고(집회의 자유) 자기가(자기들이) 가진 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조직(당, 단체)를 결사할 수 있어야 하고(결사의 자유) 이런 자유가 있어도 공산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야 건강한 사회라고 볼 수 있어요. 현재의 기초생활수급제와 기초노인연금과 국민연금이 20년후에도, 50년후에도 지속 가능하다면 이것만으로도 마르크스가 꿈 꿨던 공산주의 보다 낫고, 포퓰리즘으로 망가진 아르헨티나 보다 낫고, 신좌경사상으로 망가진 베너수엘라 보다 나아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셀프 계산을 하고, 기차표 검사를 안해도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없고, 문앞에 있는 택배물건을 몰래 가져가는 사람이 없고,,,이런 모습이 100년 후에도 지속가능하다면 이게 바로 유토피아 세상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