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혼을 담은 세 가지 신체(육체, 영체, 근원체)

by oesam 2023. 10. 30.

<애플의 창업자 스티븐 잡스가 애독한 '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과 마르키데스가 지은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2'를 읽고>
우주에는 3차원, 4차원, 5차원이라는 3가지의 세계가 있고, 사람의 영혼을 담을 수 있는 몸도 3가지로 되어 있다. 3차원에 해당하는 육체와 4차원에 해당하는 영체(심령체), 5차원에 해당하는 근원체(이지체)가 그것이다. 3차원 세계에서 육체가 죽으면 사람은 영체와 근원체를 가지고 4차원 세계에서 살게 된다. 높은 경지의 스승들은 영체도 버리고 5차원 세계에서 근원체로 산다. 4차원 세계에 있는 영혼이 영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환생할 때에는 영체와 근원체를 버리고 새로운 육체와 영체, 근원체를 갖게 된다. 5차원 세계에 있는 높은 경지의 스승들은 자기 의지로 3차원 세계나 4차원 세계에 물현하여 그곳의 존재들과 만날 수도 있다. 4차원 세계는 공간 제약이 없고 5차원 세계는 시공간 제약이 없고 3차원 세계보다 완벽하고 아름답다. 영혼은 본질상 보이지 않으므로 영혼을 담은 그릇(육체, 영체, 근원체)에 의해서만 구분될 수 있다. 영혼이 무지와 욕망에 의해(충족되지않은 욕구에 위해, 감각적인 욕망에 대한 집착에 의해) 한 개(근원체), 두 개(영체와 근원체) 혹은 세 개(육체, 영체, 근원체)의 몸이라는 그릇 안에 들어가서 갇혀 있다가 지혜로서(깨달음으로서) 감각적인 욕망에 대한 집착을 끊고, 무욕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자유를 얻은 자그마한 인간의 영혼은 밖으로 나온다. 그리하여 그 영혼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광대한 존재와 하나가 된다. 신이 원하는 것은 인간이 신에게 복종하며 노예처럼 섬기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 신의 속성을 알고, 신과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내면에는 신의 모든 속성을 지닌 심오한 영적 세계가 깃들어 있다.

 

<마르키데스가 지은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2 세가지 신체'에서>

다스칼로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모든 인간은 동시에 세가지 존재 차원 속에서 산다. 즉, 거친 물질계와 심령계와 이지계가 그것이다. 이 모두가 물질 우주이지만 서로 다른 진동 수준에 있다. 거친 물질계, 소위 3차원 세계가 가장 낮은 수준의 세계이다. 이곳은 우리가 시간과 공간, 곧 그가 즐겨 부르는 시공간적 조건을 경험하는 세계이다. 심령계, 즉 종종 4차원 세계라 불리는 곳 역시 물질 우주이지만 좀더 높은 수준의 진동을 한다. 공간은 해체되고 사람은 순간적으로 광활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심령계를 지배하는 법칙은 3차원계, 즉 거친 물질계를 지배하는 법칙과는 다르다. 이지계, 곧 5차원계도 역시 물질 우주이지만 다른 법칙들에 의해 지배된다. 이 5차원계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모두 극복된다. 진동은 더 높은 수준이어서 다른 두 세계에서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이고 행동할 수 있다. 여기서는 자아의식을 가지고 지구의 넓은 지역뿐만 아니라 시간을 가로질러 순간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이 세 가지 세계에 상응하는 세 가지의 신체를 가지고 있다. 3차원계에서는 거친 육신을 가지고 살고, 4차원계에서는 심령체, 즉 감정과 정서의 신체를 가지고 살며, 5차원계에서는 이지체를 가지고 산다. 이 이지체는 우리로 하여금 구체적 혹은 추상적인 생각들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신체이다. 이지체는 고차원 이지체와 저차원 이지체로 나뉘어져 있다. 이 세 가지의 신체가 자아의식을 지닌 현재인격을 형성하고 있다. 저차원 이지체는 거친 물질계에서 지니고 있는 것과 정확히 동일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저차원 이지체는 다른 성질을 지니고 다른 차원에 존재하지만 그 형상은 거친 육체나 심령체와 동일하다. 고차원 이지체는 형상이 없고 고차원 이지계에 존재한다.

심령체는 이지체나 거친 육체와 마찬가지로 결국은 죽는다. 자아의식을 지닌 영혼은 환생할 때마다 새로운 이지체, 심령체, 육체를 가지고 자신을 현상화시킨다. 이 세 가지 신체는 자아의식을 지닌 영혼이 한 생에서 다른 생으로 자신을 나타날 때 걸치는 옷이다. 현재인격을 형성하는 세 가지 신체들은 각자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육체는 항상 그 속에 다른 두 가지 신체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심령체는 늘 그 안에 이지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지체는 따로 존재할 수 있으며, 자아의식을 지닌 영혼을 표현하는 완전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현재인격은 거친 육체를 버리고 심령체, 즉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몸을 가지고 완전한 의식을 지닌 채 심령계에서 살 수 있다. 마찬가지로 먼저 거친 육체를 버리고 다음에 심령체를 버리고 이지체만을 지닌 채 완전한 의식을 지니고 살 수도 있다. 사람이 죽을 때 그는 심령체와 이지체를 지닌 채 떠나서 심령계에서, 거친 물질계에서 살 때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살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을 떄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다. 높은 경지의 신비가들은 이지체만을 가지고 이지계에서 살 수 있으며, 의지로써 심령체를 만들어 심령계 속으로 물현(物顯)할 수도 있고, 그는 또 의지로써 거친 육체를 만들어 거친 물질계에 사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도록 나타날 수도 있다. 높은 경지의 신비가들은 거친 육체로서 살건, 심령체로서 살건, 이지체로서 살건 간에 그는 이 모든 신체를 지배하여 의지로써 세 가지 세계에서 각각에 상응하는 신체를 사용하여 자신을 드러 낼 수 있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븐 잡스가 애독한 '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 43. 스리 유크테스와르의 부활'에서>

너도 경전에서 읽었을 것이다. 신이 인간의 영혼을 차례대로 세 종류의 몸[육체(physical body), 영체(astral body), 근원체(causal body)] 속에 집어넣는다는 것을 말이다. 지구 상의 인간은 육체적 감각을 갖추고 있으며, 영계의 인간은 의식과 감정과 생명자로 이루어진 몸을 사용한다. 근원체를 가진 존재들은 기쁨이 넘치는 상념의 세계에 머무르게 된다. 영계의 우주에는 영적인 존재들로 가득 찬 많은 영계가 있다. 그곳의 주민들은 영계의 비행기인 빛덩어리를 이용하여 이쪽 영계에서 저쪾 영계로 전기나 방사선 에너지보다 훨씬 빠르게 여행을 다닌다. 여러가지 미묘한 빛과 색의 진동으로 이루어진 영계의 우주는 물질적 우주보다 수백 배나 크다. 수많은 물질적 태양과 별들이 우주 공간을 이리 저리 움직이듯이 영계의 우주에도 무수한 태양계와 항성계가 있다. 그곳의 행성들은 물질계의 해와 달보다 훨씬 아름다운 해와 달을 가지고 있다. 영계의 낮과 밤은 지구의 낮과 밤보다 더 길다. 영계는 무한히 아름답고 깨끗하고 순결하며 정돈된 곳이다. 선한 영들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지만 악한 영들은 제한된 구역을 벗어나지 못한다. 지구상에서 인간은 땅 위에서 살고, 벌레는 땅 속에서 살고, 물고기는  물에서 살고, 새는 하늘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등급을 가진 영계의 존재들도 제각각 적당한 진동 구역에 거주한다. 악한 영들은 영계 우주의 보다 낮은 차원에 마련된 어둠침침하고 음습한 구역에 거주하면서 자신들의 악업을 소진시킨다. 어두운 영계 감옥 위에 자리잡은 광대한 영역은 모두 찬란하고 아름답다. 영계의 우주는 지구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신의 의지와 완성계획에 맞춰져 있다. 영계의 모든 사물은 우선적으로 신의 의지에 따라 나타나고, 그 다음에 부분적으로 영계 존재들이  요구하는 의지에 따라 나타난다. 창조주는 영계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의지대로 영계를 변화시키고 개선할 수 있는 자유와 특권을 주었다. 영계의 존재들은 자신의 형체를 마음대로 나타나게 할 수도 있고 또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영계의 모든 존재들은 어떤 형태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쉽게 사귄다. 이렇듯 절대적이지 않고 유동적인 자연 법칙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으므로 이를테면 영계의 어떤 나무가 영계의 망고나 원하는 다른 과일 혹은 꽃, 아니면 완전히 다른 물체까지 열매 맺게 할 수 있다. 카르마에 따른 제약이 있긴 하지만 영계에서 원하면 여러가지로 형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는 차별이 없다. 모든 것이 신의 창조적인 빛으로 진동한다. 영체는 과거의 육체와 정확히 동일하다. 영계인(영체)의 얼굴과 몸매는 지상에서 머물렀던 기간의 젊은 시절 모습과 같다. 때로는 나처럼 노년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겠다고 하는 영계인도 있다. 어떤 존재가 영적 진보를 통해 영계에서 해방되어 근원계의 천상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을 때 고차원 영계의 행성에서는 즐거운 축제가 벌어진다. 그런 경우에는 '보이지 않는 천상의 아버지'와 그분과 합일된 성자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몸을 현현시켜 영계의 축제에 참가한다. 영계인의 직관은 장막을 뚫고 지상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갖가지 활동을 관찰한다. 그러나 지상의 인간은 육감이 어느정도 발달하지 않는 한 영계를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수많은 지구인들은 순간적으로나마 영적 존재나 영계를 스치듯 보았다. 광선을 닮은 빛나는 채소가 영계에는 많다. 영계인은 그 채소를 먹고 찬란한 빛의 샘과 영계의 실개천이나 강에서 감로수를 마신다. 천상의 거주자들을 식사의 필요성에 대부분 행방되어 있지만 거의 완전히 해탈한 근원계의 영혼들은 더 없는 행복의 만나(모세의 인도로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이르러 굶주릴 때 하나님이 내려준 기적의 양식) 이외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 영계의 방문자들은 각각 육체적 카르마(업)의 경중에 따라 오래 혹은 짧게 머물렀다가 업에 따라 정해진 시간 안에 지상으로 다시 이끌려 돌아간다. 영계와 물질계를 오가는 이와 같은 반복적 순환은 깨달음을 얻지 못한 모든 인간의 불가피한 운명이다. 근원계의 우주와 근원체, 영계의 우주와 영체, 믈질계의 우주와 육체,  육체가 죽으면 영혼은 여전히 영체와 근원체에 담겨 있다. 이들 세 가지 몸을 한데 묶는 결합력은 욕구이다. 충족되지 못한 욕구의 힘이야말로 인간이 처한 모든 속박 상태의 뿌리인 것이다. 육체적 욕구은 자기 중심적이고 감각적 쾌락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감각적 경험의 충동이나 유혹은 영적 애착이나 근원적 지각과 관련된 욕구보다 훨씬 강하다. 근원적 존재들은 욕구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실현시켜 욕구를 해결한다. 근원체라는 미묘한 면사포로 휘감겨 있음을 아는 이들은 창조주와 마찬가지로 삼라만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든 피조물은 우주의 꿈이라는 직물로 짠 것이므로 얇은 근원체만을 입은 영혼은 모든 것을 창조하는, 실로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진 셈이다. 영혼은 본질상 보이지 않으므로 영혼을 담은 몸에 의해서만 구분될 수 있다. 몸이 있다는 것은 충족되지 않은 욕구들에 의해 그 몸의 존재가 가능해졌다는 의미이다. 영혼이 무지와 욕망이라는 코르크 마개로 단단히 밀봉된 한 개, 두 개 혹은 세 개의 몸이라는 그릇 안에 들어가서 갇혀 있는 한, 그런 사람은 대영혼의 바다에 합류할 수 없다. 거친 물질적 용기를 죽음이라는 망치로 깨부순다 해도 나머지 두 개의 덮개, 곧 영체 덮개와 근원체 덮개는 그대로 남아 그 영혼이 편재하는 대생명과 의식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지혜로서 무욕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그 힘이 남은 두 개의 그릇을 깨뜨릴 수 있다. 그러면 마침내 자유를 얻은 자그마한 인간의 영혼이 밖으로 나온다. 그리하여 그 영혼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광대한 존재와 하나가 된다. 

 

 (요가난다) 천사 같으신 스승님, 스승님의 몸은 제가 푸리 암자에서 엎드려 울던 그 때, 돌아가셨을 때의 모습과 완전히 같습니다.

(스리 유크테스와르) 그렇다. 나의 새로운 신체는 옛것과 완전히 같다. 나는 지상에서 그랬던 것보다 훨씬 자주, 언제든지 마음대로 이 형체를 만들거나 없애거나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는 재빨리 몸을 비물질화해서 빛의 특급열차를 타고 한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더 나아가 영계에서 근원계로, 영계에서 물질계로 즉시 여행할 수 있다. 너는 요즘 매우 바삐 돌아다녔지만, 내가 봄베이에서 너를 찾아내는 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스리 유크테스와르처럼 예수님도 부활후 육체로 현현하여 갑자기 나타났다 한순간에 재빨리 몸을 비물질화해서 사라졌다. 누가복음 24:31, 누가복음 24:36-39, 요한복음 20:19, 요한복음 21:1>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지은 '사후생' 제2장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에서 10개월 전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환자였던 슈왈츠 부인이 살과 피를 갖춘 육체로 나타나 로스 박사가 중단하려 했던 죽음과 임종에 대한 세미나를 계속하라는 약속을 부탁도 하고 게인즈 목사님에게 짧은 글도 남기고, 로스 박사가 '약속할게요'라고 말한 순간 슈왈츠 부인은 사라졌다. >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에서>

인간은 영원불멸의 존재로 창조되었다. 인간에게는 죽임이란 없고 다만 지상에서 영계로 이주하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세상에서는 이를 죽음이라 하는데 이는 전혀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태아가 모태를 통해 지상에 태어나듯 인간은 지상에서 영계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인류 역사 이래 지상에 왔다 간 인간 중에서 소멸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인간은 한번 지상에서 태어나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 다만 지상에서 수명을 다하면 마치 옷을 벗듯이 육신을 지상에 벗어 놓고 영계로 이주하는 것 뿐이다. 고치(지상)에서 탈피한 나비(영계)처럼.